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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트럼프 정상회담, 장동혁 당대표 선출, 모나미펜 주가 (오늘의 주요뉴스)

by knikni 2025. 8. 27.

<출처 : 조선일보>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동혁
<출처 : 조선일보>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 힘 새 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새 당 대표 선거에서 장동혁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김문수를 꺾고 최종 승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경쟁이 아니라 당내 노선 갈등 속에서 ()탄핵 정서를 중심으로 한 당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읽힙니다. 결국 당원 다수는 보다 보수적인 색채와 강경한 정치 노선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강경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는 보수층의 투지를 다지는 동시에, 당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규정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짠물화’, 즉 보수 진영의 색깔이 더 짙어지는 과정으로 해석하며 향후 노선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장동혁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동훈 전 장관과 가까운 인물로 분류됐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그는 180도 방향을 틀어 윤석열 어게인기류에 동참하면서 권력의 흐름을 탄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는 개인 정치적 입지 강화와 함께 당내 권력 재편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출처 : 연합뉴스>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방미 성공인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외교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빅터 차는 이번 방문을 두고 총알을 피한 성공적인 외교라고 평가했는데, 이는 외교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최대화했다는 의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재명을 매우 좋은 인물이라 칭하며 무역 합의를 긍정적으로 언급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론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진보 성향의 한겨레는 민감한 청구서를 미뤘다며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조선일보는 한미 동맹 시험대 첫 허들을 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국일보는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렸다며 외교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담 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위대한 지도자(Great leader)”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례적 발언을 넘어 한미 관계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명용 펜
<출처 : 경향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명용 펜

 

대통령의 서명용 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칭찬하자, 국내 펜 브랜드인 모나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당 펜이 모나미 제품이라고 공식 확인된 건 아니었지만 시장이 이 반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결과입니다. 해당 펜은 대통령실이 중소기업에 주문 제작한 것으로, 나무를 깎아 만든 바디에 모나미 네임펜 심을 끼워 넣고 봉황과 태극기 문양을 새긴 특별 제작품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 가능성을 농담처럼 언급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 역시 배제하지 않고 다층적 외교를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를 앞세운 이번 외교 방식을 페이스메이커 전략으로 비유하며 한미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교역 조건 등 숫자로 제시되는 합의는 없었습니다. , 쌀 등 주요 농산물 관련 현안도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업계에서는 한미 정상 간 신뢰 강화 자체를 중요한 성과로 평가하며 향후 협상에서 긍정적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전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특검이 통일교뿐 아니라 여러 교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상황이었고, 트럼프의 발언은 정확한 맥락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일부 극우 세력이 왜곡된 정보를 흘려 미국 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안미경중할 수 없는 현실을 거론했습니다. , 안보는 미국과의 동맹에 두되 경제는 중국 중심 구조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입장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국방비 확대와 미국 투자의 가시적 성과를 약속하며 양국 관계의 실질적 이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선을 확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