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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이란 핵 시설 공격, 미국 이란 전쟁, 미국 이란 관계

by knikni 2025. 6. 23.

이란 현지 시간으로 2025622일 오전 2, 미국이 ‘Operation Midnight Hammer’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의 핵시설 세 곳(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공습했습니다. 미국 B2 스텔스 폭격기와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을 통해 단행된 이번 공격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으며, 그 여파로 중동은 다시 군사적 충돌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격을 완전 파괴라 규정하면서도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며 대화를 시사했으나, 국제사회에서는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이란 폭격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언론에 소개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설명자료.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언론에 소개한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설명자료.

이번 작전은 수개월 전부터 철저히 기획되어, 극소수의 미 국방부·합참 고위 인사들만이 작전의 시기와 방식에 대해 알고 있었고, 고도의 보안 하에 수행됐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트럼프가 명령만 내리면 즉각 개시할 수 있도록 수주~수개월에 걸쳐 병력과 자산을 미리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기만 전술과 정밀 타격이 결합된 고도 복합 작전이었습니다. 일부 B-2 폭격기는 태평양을 향해 날아가 괌으로 가는 것처럼 위장해 적을 속였고, 실제 공격 편대는 통신을 최소화하며 이란으로 접근했습니다. 21일 오후 5시경 잠수함에서 이스파한을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 뒤, 640~75분 사이에 B-2 편대가 포르도와 나탄즈에 GBU-57 벙커버스터 14발을 포함한 정밀유도탄 총 75발을 투하했습니다. 이는 GBU-57의 첫 실전 사용이자, 9·11 이후 가장 긴 거리와 가장 많은 B-2가 참여한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이었습니다.

공습은 전격 기습으로 성공적 수행되었고, 이란 방공망은 탐지·대응하지 못했으며 전투기 출격도 없었습니다. 작전에는 총 125대 이상의 항공기(B-2, 4·5세대 전투기, 급유기, 정찰기 등)가 투입되었고,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며 전략·수송·사이버·우주·유럽사령부 등 미군 전력이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번 작전이 미군의 전 세계 작전 능력과 독보적 전투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런 작전은 세계 어느 군대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이란 역사적 관계

미국과 이란

1953년 미국은 이란 민주적으로 선출된 모사데그 총리를 쿠데타로 전복시키고 친미 팔라비 왕정을 복원하며 핵심 동맹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후 이란은 미국의 중동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팔라비 왕정이 무너지고 호메이니 정권이 수립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됐습니다. 같은 해 발생한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는 양국의 적대적 관계를 상징하게 됩니다2000년대 들어 이란의 핵개발 의혹이 국제사회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2015년 악명높은 이란 핵합의(JCPOA)가 체결되었으나,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제재가 재개되고 양국 긴장은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20201,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수비대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를 드론으로 제거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대응으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보복을 가했고, 당시 트럼프는 전면전은 원치 않는다면서도 “52개 상징적 목표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던 극적인 발언으로 전쟁 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지구촌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며 20256월 초부터 이스파한, 나탄즈 등에 대한 타격을 개시했습니다. 트럼프 외무장관인 마르코 루비오는 이스라엘은 자위권 차원에서 행동했다고 설명했고, 트럼프는 “60일 협상 시한이 지났다, 이제는 더 가혹한 공격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 공격을 두둔했습니다.

 

주요 반응

미국 측 반응

트루스소셜에서는 미국은 세계 유일의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자찬하고, 향후 보복 시 더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

이스라엘에 대해 우리는 이스라엘과 협조했고, 이제 평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상원 짐 리시(상원 외교위원장)는 “이란은 핵무기 보유 절대 안 된다. 미국의 정확하고 제한된 공세는 평화 위한 것."이라 얘기 했으며, 테드 크루즈는 “핵무기 보유는 즉각적 위협위협은 무력 사용 외엔 막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토마스 매시, 로 카나는 등 일부 하원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확대하면 위헌적이라 비판하였고,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도 미 의회에 비밀 브리핑이 필요하다. 전쟁 시작은 빠르지만 끝내기는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반응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세를 역사적 전환점이라 칭하고, “트럼프의 지도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찬사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 장관 또한 위대한 인류를 위한 담대한 결정이라며 지지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습니다. 이삭 헤르조그 대통령은 자유, 책임, 안전이 승리한 순간이라며 트럼프와 미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란 측 반응

아바스 아라크치 외무장관은 “국제법·유엔 헌장·핵불확산조약(NPT) 위반이라 비판하며 영구적 대응 권리 보유를 선언하고, 이란 원자력기구는 잔혹한 행위라 규정하며 핵 프로그램 지속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헤즈볼라, 후티 등 비국가 무장단체도 미국이 폭발적 반격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기구와 국가의 우려

ICAN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 비난하며 “NPT와 국제법을 흔든다고 경고했고, UN 사무총장 구테흐스는 위험한 긴장 고조라며 조속한 외교 협상과 전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도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미국 이란 폭격의 국제적 영향

트럼프 정부의 이란 공격은 중동에서 군사적 억지력을 강화하고 이란 핵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의도이지만, 동시에 미국의 선제공격전략 및 의회 승인 없는 군사 행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란은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으며, 후티·헤즈볼라의 대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평화를 향한 압박이라 규정하고 있지만, 긴 전쟁의 불씨가 돼 중동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주식시장은 즉각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장중 1.5% 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방산주와 에너지주만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산을 우려하며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시도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국내외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중동 관련 리스크에 민감한 항공, 소비재, 운송업종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기업 실적 추정치 조정 및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 평화인가 전쟁인가, 분기점에 선 중동

미국이란이스라엘 3자 간 갈등은 이제 단순한 외교적 긴장을 넘어 실질적 무력 충돌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를 주장하지만, 국제사회는 이 작전이 또 다른 전면전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미국은 협상을 언급하지만 이란은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은 물론 국제질서 전반에 걸쳐 안보와 외교의 전환점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며, 향후 대응의 방향에 따라 전쟁과 평화, 확산과 억제의 경계가 극명히 갈릴 수 있어 보입니다.